산림청, 영서지역 재선충병 현장서 방제전략 모색

 

강원도·홍천군·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산림기술사 모여

                                                                              사진제공 : 산림청, 뉴시스

산림청은 강원도 홍천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지를 찾아 강원도, 홍천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열어 효율적인 방제전략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업지 내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등 방제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연접한 피해지역인 춘천시 및 경기도 가평군·양평군과의 광역단위 협업 방제전략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홍천군은 지난 2016년에 처음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뒤 2020년 1172그루까지 감염목이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산림청은 군내 피해가 심한 북방면과 서면 일대는 재선충병에 강한 나무로 대체하는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현재 국가선단지인 춘천, 원주, 홍천 및 횡성을 기점으로 재선충병이 동쪽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수종전환과 예방나무주사 확대 등 적극 방제활동 전개 중이며 피해가 경미한 영동지역은 청정지역으로 회복키 위한 방제전략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강원도 영서지역은 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으로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조해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는 숲,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출처 : 뉴시스 김양수 기자 2024-12-27

 

 

ps :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추세가 걱정입니다. 이러다가 좋은 나무들이 다 죽게 생겼네요......